첫날 사전투표율 구로 9.29%...서울 전체 평균 밑돌아

2021-04-02     김경숙 기자

 

서울시장 보궐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 구로지역 투표율은 9.29%로 나타났다. 서울시 평균 9.65%에 비해 0.36%p 밑돌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서울지역 사전투표 첫날인 2일 오후6시 마감결과 서울지역 사전투표율 평균은 9.65%이다. 25개구별로 보면 종로구가 11.57%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동작구 (10.66%) 성북구(10.55%) 은평구 (10.61%) 서대문구 (10.30%) 중구(10.4%) 강북구 (10.13%)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첫날 사전 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강남구(8.43%) 금천구(8.60%), 서초구(8.93%)였다. 구로구의 경우도 사전투표율이 9.29%, 서울지역 25개구 가운데 20번째로 저조한 편이었다.

서울지역 투표진행율을 시간대별로 보면 전체적으로 점심시간 이후인 오후1시 이후부터 2시까지가 다소 높았다. 그러나 구로구에서는 투표시간을 1,2시간여 앞둔 4시를 전후해 유권자들의 발길이 더 많이 이어져 앞선 시간대보다 투표율이 조금 더 높게 나타났다.

고척제2동사전투표소 관리관은 오후 4시를 전후해 투표를 하러 오시는 분들이 많아졌다주택밀집지역이다보니 점심식사를 마치고 쉬시다 마감시간을 앞두고 천천히 나오시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구로구내에서는 16개 동별로 동주민센터나 공공기관에 사전투표소가 설치되어, 3()까지 진행된다. 투표소 입구에서는 코로나19 방역차원에서 유권자의 체온을 재고 비닐장갑을 제공하고 있다. 투표소내는 구로구유권자(관내투표)와 타지역유권자(관외투표)가 각각 투표할 수 있도록 공간이 구분돼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