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발생현황 안내문자 '재개'

구로구, 중단 13일 만에

2021-03-12     정세화 기자

구로구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 현황을 알리는 구로구대책본부의 안전문자가 중단 된지 13일 만인 지난 10일(수) 재개됐다.  

구로타임즈는 주민들 핸드폰으로 발송되던 구로구의 '코로나19 신규확진자 발생 재난안전문자(CBS)' 안내가 지난 2월26일(금)부터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과 관련해 지난 3월8일자 신문을 통해 보도한 바 있다.(구로타임즈 3월8일자 7면 '코로나19 발생 안내문자 '실종'  참조)

당시 구로구대책본부 측은 안내문자 발송을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구로타임즈와의 취재에서 "지난(달 2월)26일부터 자치구별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안내 문자를 자제하라는 서울시의 권고 공문이 내려왔다"며 "자치구는 이를 따를 수밖에 없기에 긴급재난문자(CBS)와 구로구청 재난안전문자알림서비스도 종료된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확진자 발생현황 관련 안내문자발송을 다시 재개한 이유에 대해, 구로구대책본부측 관계자는 지난 11일  "(해당 기간 중)타구의 지속적 인 안내로 인해 주민들의 민원이 발생했고 이뿐 아니라 안내문자로 인해 경각심을 높여야한다는 민원들이 솟구쳐 이를 수용하여  재안내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구대책본부 관계자는 이어 "추후 서울시나 행안부의 공문이나 지침이 있기 전까지는 구민들에게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코로나19 관내 신규확진자 발생을 안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구로구대책본부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 긴급재난문자 안내를 하지 않은 기간은 2월 26일(금)부터 3월9일(화)까지 12일으로, 이 기간 동안 구로구에서는 총 52명의 신규 확진환자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