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역 동문출구 신설 관련 용역추진

구청, 기본 및 실시설계 위한 용역입찰 재공고

2021-03-05     윤용훈 기자

구로구청이 구로5동 및 신도림동 주민들이 요구하고 있는 구로역 동문출구 신설과 관련한 용역을 추진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구청은 약 2억원의 서울시 예산으로 '구로역 보행접근성 향상을 위한 기본·실시설계 용역'에 대한 입찰을 최근 재공고했다.

제안서평가위원회 및 기술심사위원회에서 용역수탁기관을 늦어도 3월까지는 선정한다는 것이다.

이에 앞서 용역입찰 공고를 냈지만 1개 기관만 응찰, 유찰돼 이번에 재공고한 것이다. 

구로구는 이번 입찰공고와 관련, "하루 평균 4만2000여명이 이용하는 국철 구로역은 불합리한 역사위치로 출입구가 남측 구로중앙로변으로 편중되어 위치하고 있다"며 "이에 보행접근성 향상을 위해 최적 출입구 신설방안 검토 및 타당성을 검증하고, 최적대안으로의 개선사업 추진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를 수행하는 데에 그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용역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80일이지만 늦어질 경우 올해 안에 용역 결과물을 낼 예정이다. 

한편 윤건영 국회의원(민주당, 구로을)은 구로역 개량 및 증축공사, 동문출구 신설과 관련하여 정부 및 코레일 측 관계자를 초청한 가운데 주민의견을 반영할 주민설명회를 조만간 간질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