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박용환 신임 구로3동주민자치위원장 "교통난 등 지역문제 해결위해 나설 것"

2021-02-26     윤용훈 기자
박 용 환 신임 구로3동주민자치위원장

 

"많은 동네주민을 만나 의견을 듣고, 구로3동에 자리한 구로디지털산업단지입주 기업 및 임직원이나 관련기관들이 구로3동 일에 참여를 유도하여 함께 할 생각입니다."

박용환 신임 구로3동 주민자치위원장(65)은 주민을 섬기는 자세와 더불어 구로디지털단지 근로자들 간의 교류와 소통을 강화하여 구로3동을 발전시키겠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박 위원장은 구로3동에서 30년간 거주하면서 직장생활을 하면서도 주민자치위원회 감사, 구로구 및 서울시 주민참여예산위원, 민주평통자문회의 구로구협의회 자문위원, 든솔신협 감사 등을 역임한 준 토박이이며, 서울시장 표창장도 받았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러한 행정 및 예산관련 경험을 가지고 주민자치위원회의 사업예산을 적재적소에 투입하여 최고의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개인적으로 현 주민자치위원회를 내년에 주민자치회로 전환하는 것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이라고.

향후 동 센터 및 주민자치위원회 위원간의 협의를 통해 주민자치회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주민자치위원회가 주민자치회로 전환하고 있는 시점이라면 내년에 빨리 출범시키고, 더 많은 지역주민 및 디지털단지의 젊은 근로자 등이 참여한다면 구로3동 발전의 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박 위원장은 경험 있는 기존의 자치위원과 신선한 아이디어를 창출할 수 있는 신진위원들이 협력한다면 지역발전에 새로운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면서 젊은 층의 참여가 필요하다고 했다. 

또 구로3동은 쉴수 있는 휴식공간이나 문화시설이 부족하고, 특히 디지털단지내에 넷마블 건물 완공에 이어 해피랜드 부지의 대형건물 신축 등이 진행되면 디지털단지 주변도로의 출퇴근 시 교통난이 더욱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러한 지역 과제와 관련해 동 센터와 고민하면서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