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서울] 구로구생활치료센터 운영 종료

가동 2개월만에, 서남권 관악구센터 이용

2021-02-26     정세화 기자

 

지난 12월14일(월)부터 코로나확진자 수용시설로 운영해온 구로구생활치료센터의 운영이 지난 2월17일(수)자로 종료된 것으로 확인됐다.

가동 두달여만에 정리된 것이다.

구로타임즈는 지난 1월17일자(월) 본지 신문을 통해 구로5동에 소재한 굿모닝모텔이 한달 전부터 코로나확진자치료를 위한 생활치료소로 운영되고 있는 사실과 함께 이같은 사실을 알지 못했던 주민들의 반응 등에 대해 보도한 바 있다. 

지난 23일(화) 구로구청측은 "17일(수) 마지막 입소 확진자의 완치를 끝으로 자치구 생활치료센터 운영을 종료 했다"고 밝혔다. 

구로구생활치료센터는 지난해 12월초 구로5동에 소재한 굿모닝호텔 32개식 병상을 설치한후, 12월14일(월)부터 구생활치료센터를 가동시켰다. 

구로구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66일동안 구로구생활치료센터 입소자는 142명이다.

치료센터 운영을 위해 구로구보건소 지역보건과를 비롯한 보건인력 및 행정인력 60여명이 투입해 무증상 확진자 139명을 치료했으며, 이외 3명은 치료 중 산소포화도 감소 및 발진 등으로 증상이 악화되어 상급 병원으로 전원(병원이동)처리 됐다

구생활치료센터 운영종료와 관련해 서울시 관계자는 "지난 3차 감염이 진정된 후 각 자치구에서 운용되는 병상 모두 과공급 상태로 판단될 정도로 병상이 남았다"며 "병상 운영을 효율적으로 하고자 권역별로 축소했다"고 운영 축소 이유를 밝혔다.

구로구 관계자 또한 "1월과 2월 들어 구로구 생치(생활치료센터)도 (32개 병상 중) 매일 15병상 이상이 여유롭게 확보되어 있는 상태였다"며 "(2월)17일이후 관내 무증상 확진자는 관악구 생치로 이송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관악구 생활치료센터는 호텔에 마련되어 있어 구로구보다 규모가 큰 140여개의 병실이 운영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