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지역도 사회복지시설 '시동'

복지관 개관 … 경로당은 '미정'

2021-02-19     정세화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강화되면서 닫혔던 구로지역내 복지시설과 프로그램 운영이 이달 18일(목)부터 순차적으로 재개된다. 

다시 문을 여는 복지시설은 △구로노인종합복지관(구로5동)을 비롯 △온수어르신복지관(수궁동) △구로종합사회복지관(구로3동) △화원종합사회복지관(구로2동) △궁동종합사회복지관(수궁동) 등 5개 복지관이다.  

모두 소규모 프로그램 강좌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운영 시기는 복지관 별로  상이하다.

이와 함께  에덴장애인복지관(개봉1동) 등 30여개 장애인 시설도 18일부터 부분적으로 운영에 들어간다. 

이와 관련해 구로구청 관할 부서 관계자는 "복지관 별 자체 프로그램 운영 시기는 조금 상이하나, 방역수칙에 맞춰 10인 이하의 대면 모임 프로그램을 대개 3월을 기점으로 재개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어르신들의 휴식처인 경로당을 다시 열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이다.   

구로구청 관할부서인 어르신청소년과 측은 "아직 확진자가 매일 쏟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면역력이 약한 어르신들이 모이는 것은 위험하다고 판단해, 경로당 재개소 여부는 '미정'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