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VR 면접체험관 운영

청년공간 '이룸'내 22일부터

2021-01-29     윤용훈 기자

 

지하철 7호선 천왕역사 지하1층에 마련된 청년공간 '이룸'내에 마련된 AI(인공지능)·VR(가상현실) 면접체험관이 오는 22일(금)부터 운영한다. 

코로나 확산에 따른 비대면 채용문화가 확산되고, AI을 통해 직원을 채용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지만 AI면접이 생소한 구직자들은 출제유형과 응시방법 등 정보가 부족해 취업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을 감안해 구로구가 이번에 이룸 내에 AI·VR면접체험관을 설치, 취업을 준비 중인 청년들의 취업역량 강화에 나섰다. 

면접체험관에는 취업 준비생들이 인공지능컴퓨터로 AI면접을 볼 수 있는 3개 공간 및 2개 상담실을 설치했다. 

구청 관계자는 "취업 준비참여자가 350여개 기업에서 공채 시 채택하고 있는 AI면접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해 보게 함으로써 채용기조는 물론 실전에 대비할 수 있고, 또 1시간동안 인·적성, 상황파악 대처능력 등을 확인하고, 결과에 대한 심층상담도 가능하다"고 했다.

여기에 AI역량 검사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구직자의 태도, 역량, 성향 등을 분석하고, 데이터화하여 취업준비생들이 직무수행에 필요한 다양한 능력을 파악하고 발전시킬 수 있게 수정방향을 제시한다는 것이다.

또한 VR을 활용한 면접도 체험할 수 있다.

VR기기를 착용하면 가상의 면접관이 등장해 실제 기업의 직무별 기출문제를 질문하면, 응시자가 대답하면 그 대답속도, 시선처리, 목소리 톤 등 객관적인 사항을 분석해 준다는 것이다. 

게다가 면접내용을 녹화영상으로 제공해 자가학습이 가능하다.

이러한 각 서비스는 일자리를 찾는 청년 누구나 청년이룸 홈페이지를 통해 면접체험관 및 컨설팅을 사전 예약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