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토론회_구로을] "구로 공단 없었다면 경제발전 가능 했겠나?"

구로을 'YES OR NO 당신의 생각은?'

2016-04-05     이지훈 기자

 전국현안과 지역현안에서 주민패널들의 이따금 송곳처럼 예리한 추가 질의도 여유있게 받아넘기며 준비된 후보로서의 답변을 펴나가던 김선경 후보(민중연합당)는 YES OR NO 판을 들어 자신의 입장을 표명하고 설명하는 시간에도 역시 막힘이 없었다.
 

김선경 후보는 지난 2월 등록된 국회의원 후보자 1400여명의 국회의원후보자 가운데 2030 후보들이 59명으로 3.9%에 불과하다며 청년후보가 많아져야 한다고 생각하느지를 묻는 사회자의 질문에 망설임없이 YES 팻말을 들어 보였다.

 

 

김 후보는 "지금 국회에서는 대학생 등록금 문제, 학자금 이자 문제, 청년실업 등의 문제를 대변할 수 있는 20대 초중반이 출마할 수 없다. 이것이 정상이냐"고 되물으면서 국회에서 청년들이 참여해 이야기할 수 있도록 현재의 만25세인 출마나이와 만19세인 선거권이 더 낮춰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민들의 구로소녀상건립운동과 관련해 총선이후 도와줄 의사가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김 후보는 YES라는 팻말로 참여 의사를 밝혔다.
 

김 후보는 일본대사관 앞에서 소녀상을 지킬 때 청년으로서 지켰던 한 사람이라며, 지역에서의 소녀상 건립은 당연히 필요하고 함께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구로가 공단 이미지를 벗어났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마지막 질문에서도 김 후보는 YES 라는 팻말을 들었다. "구로공단의 이미지가 좋은 것인가 나쁜 것인가 하는 가치판단 문제는 조금 다르다고 생각한다"는 김 후보는 "한국, 특히 서울에서 구로공단이 없었다면 경제발전을 만드는게 가능했겠느냐"며 "오히려 우리 아이들에게 땀흘려서 일한 노동자들의 역사를 잘가르쳐주는게 필요하다 생각한다"고 말했다.  

 


[편집자 주] 불참후보 : 강요식 후보 (새누리당), 박영선 후보(더불어민주당), 정찬택후보(국민의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