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별 주민자치위원회 '출범'

2년 임기 … 이달 임원진 선출

2021-01-08     윤용훈 기자

4개동 주민자치회와 12개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새롭게 출범한다. 

주민자치위원회로 구성된 12개동 중 내년 초 주민자치회로 전환되는 6개동의 주민자치위원회는 올해 1년 동안 활동하고 바로 해산된다. 

주민자치회와 주민자치위원회는 이달 안에 회장 및 위원장 등을 비롯해 부회장, 간사, 감사 등 임원진을 선출할 예정이다. 

주민자치회로 운영되는 4개동은 동별로 위원을 50명씩 구성했다. 4개동 200명중  신규 위원은 54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12개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도 총 281명인데, 이중 신규 위원은 92명이다.

임원선출은 코로나 영향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모임 자체가 어려운 점을 감안해 각 동은 임원선출방법을 놓고 고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로4동주민자치회의 경우 5명의 임원선거관리위원회를 임시로 구성해 회장, 부회장, 감사 등 임원 후보등록을 이달 8일까지 받는다.

11일(월)에는 기호추첨 및 정견발표 동영상을 촬영해 각 위원들 핸드폰으로 송출하여 시청후 13일 오후 시차를 두면서 직접 투표토록 하고, 저녁에 개표 및 당선자를 공고할 예정이다.

온라인을 통해 임원 후보자를 살펴본 뒤 직접 투표하는 온·오프 혼용 방식으로 임원진을 선출하는 것이다. 

개봉1동을 포함한 3개동 주민자치회에서도 이같은 온·오프 방식을 통해 임원진을 이달 15일까지 새로 구성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12개동 주민지치위원회도 사회적 거리2.5단계가 종료되는 시점 이후 모임을 갖고 임원진을 구성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기존 위원장이 연임을 하면 3번 연임할 수 없는 규정에 따라 신도림동, 구로1,2,3,5동, 고척1동, 개봉3동, 오류2동, 수궁동 등 9개동에선 새로운 위원장을 선출한다.  

여기에 4개 주민자치회 동 중 한두개 동의 기존 회장들은 출마를 포기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