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G밸리산업관 G밸리 구로1단지에

7월 개관 목표

2020-12-31     윤용훈 기자

 

오는 7,8월 개관을 목표로 '의료기기 개발 지원센터'와 G밸리산업관(가칭)이 G밸리(구로디지털산업단지) 구로1단지에 조성된다. 

서울시는 의료기기 개발 지원센터를 G밸리 구로1단지(구로3동 소재)에 조성한다고 최근 발표했다.

서울시내 의료기기 제조기업의 3분의 1인 270여개 업체와 관련 기반시설이 집적해 있는 G밸리에 연구개발(R&D)부터 시제품 제작, 임상, 인허가까지, 의료기기 기술개발과 사업화 전 단계를 원스톱 밀착 지원하는 거점시설인 '의료기기 개발 지원센터'를 조성한다는 것이다.

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는 G밸리내 구로1단지(구로3동 소재)에 전용면적 약 660㎡(200평) 규모의 공간에 기업 지원공간, 기초실험연구실, 기술지원실 등을 갖춘 시설로 서울시가 한국산업단지공단과 공동으로 조성하게 된다. 

지원센터가 들어설 장소는 현재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서울시관계자는 12월30일 구로타임즈와의 통화에서 "한국 산업단지공단이 소유한 건물중 선정해 결정하게 될 것"이라며 장소는 현재 선정과정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서울시는 지난 12월 21일(월)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G밸리의 개발관리와 기업지원을 담당하는 한국산업단지공단이 공간을 매입해 시에 무상으로 제공하면, 서울시가 센터를 조성하게 된다.

이후 서울시가 운영을 위탁해,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맡게 된다.

이와관련 서울시는 내년부터 3년간 총 54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코로나19를 계기로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이 급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중소규모로 영세하지만 잠재력있는 의료기기 업체를 육성하기 위한 인프라라며, 개발과 생산 중심의 G밸리를 기획 연구 중심의 홍릉과 산업거점간 상호 시너지를 낼수 있는 바이오 의료 핵심거점으로 키워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현재 이 일대 사물인터넷( IoT) 산업체의 29.1%가 밀집해있는 만큼 첨단기술력과의 융합을 적극 지원해 산업경쟁력을 강화하고 △의료 빅데이터,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헬스케어 기기 개발 △의료기기 디자인, 임상, 사용성평가 △코로나등 신종 감염병 진단을 포함한 체외진단기기 개발 기술사업화 △투자유치 등을 종합 지원해나가겠다는 것이다. 

서울시는 이와 함께 국내 최초 산업단지인 구로공단의 산업유산을 보존·전시하는 G밸리산업관(가칭)을 G스퀘어(G-SQUARE, 구로구 832번지 외 3필지)내에 7월쯤 개관을 목표로 연 초부터 설계 및 시공할 예정이다.

산업관에는 서울시가 총 61억 원을 투입해 지역의 문화복합공간으로 직영한다는 것이다.

이 건물 1층(293평)에 전시공간을 마련, 상설전시실, 기획전시실, 라키비움(Larchiveum : 도서관(Library)+아카이브(Archive)+박물관(Museum) 동시기능)등으로 나누어 구성하고, 7층(61평)에는 사무실, 강의실, 문서고, 회의실 등 지원시설 등으로 이용할 계획이다.

또 박물관을 △강소 박물관(등록박물관 위상에 맞는 조성 및 사업운영) △주제 박물관( G밸리와 서울지역 산업발전 역사 중점 전시) △앵커 문화시설(지역 문화수요 충족을 위한 복합문화공간 운영) 등으로 운영한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