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 대학생 알바, 경쟁률 사상 최고

2020-12-24     윤용훈 기자

2021년 겨울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 선발 경쟁률이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대학생의 아르바이트 자리로 활용하던 자영업소 등이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영업이 제한되고, 매출이 크게 줄면서 대학생 아르바이트 자리가 크게 줄고 있는 가운데 구로구청은 방학 때마다 대학생 아르바이트 일자리를 마련해 약 1달 가까이 구청업무 등을 보조토록하고 있다.

2021년 겨울방학의 경우 대학 아르바이트생 135명을 선발하는 자리에 총 1157명이 신청, 전산 추첨한 결과, 약 8.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여 최근 몇 년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0년 여름방학 때는 125명 선발에 795명이 신청해 6.4대 1의 경쟁률을, 2020년 겨울방학 때는 125명 선발에 683명이 신청해 5.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또 2019년 여름방학 때는108명 선발에 695명이 신청 6.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처럼 이번 겨울방학 아르바이트 경쟁률이 처음으로 8대1을 넘어선 것은 코로나 사태로 인해 편의점, 식당 등 자영업소나 소상공인업체에서 대학생 아르바이트 일자리를 크게 줄이면서 구청 아르바이트 선발에 대거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