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이 나선 발열체크 자원봉사

맥가이버봉사단,구로4동주민센터에서

2020-12-24     윤용훈 기자

 

맥가이버봉사단이 최근 구로4동주민센터에서 발열체크 자원봉사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봉사단은 10여년 동안 구로지역 내 집수리 봉사를 비롯해 다양한 자원봉사를 펼치고 있는데 이번에는 동 센터 공무원들이 해야할 업무를 자청해 주민센터를 방문하는 민원인을 상대로 출입문에서 발열체크 및 전화명부를 작성하고 있다. 

동 센터 입구에서 발열체크는 그동안 공공근로자들이 맡아 왔지만 이들의 근무기간이 지난 16일로 종료되면서 생긴 공백을 동 센터 공무원들이 순번을 정해 수행해오고 있었는데 이번에 맥가이버봉사단원이 대신 맡아 봉사에 나선 것. 

맥가이버 봉사단원 20여명은 지난 22일(화)부터 내년 1월 4일(월)까지 약 2주간 오전9시부터 12시, 오후3시부터 6시까지 1일 2교대로 순번을 정해 발열체크 자원봉사를 실시한다고 한다. 

민숙경 구로4동 동장은 "최근 코로나바이러스가 재 확산에 따른 신동림역 임시선별검사소가 마련된 이후 동센터 직원 1명씩 파견 근무하는 등 연말에 일손이 부족한 상태에서 맥가이버봉사단이 동직원이 해야 할 일을 대신 맡아주어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