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 구인 구직 등록 대폭 감소

유흥업소 외식업 등 영향

2020-11-20     윤용훈 기자

경기침체에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일자리가 크게 줄면서 일자리 취업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구로구 일자리 알선역할을 하는 구로구 일자리플러스센터를 통한 구인·구직 등록도 크게 줄었다.

구로구 일자리플러스센터의 일자리 정보는 요양보호사, 아파트 경비원, 택시 및 택배 기사, 시설관리, 경리 및 사무직, 생산직, 사회복지사, 보육교사 등의 구인·구직정보가 다양하지만 올해는 코로나 영향으로 유흥업소, 외식업, 체육시설 등 사회적 거리두기의 주 대상인 다중이용시설의 경영난과 취업연계 및 교육기관의 프로그램 운영중단 등으로 전 업종의 구인·구직이 예년에 비해 크게 줄었다. 

특히 올해는 일자리박람회가 취소되거나 온라인으로 소규모 진행돼 구인·구직자의 참여가 낮았다. 

구로구청에 따르면 11월 16일(월) 현재 구로구 일자리플러스센터에 등록한 구인업체는 2202건, 구직자는 3537건이었다.

구인업체는 하루 평균 약 7건을, 구직자는 11명을 각각 등록했다.

일자리를 구하려는 구직자는 많지만 일할사람을 구하는 구인업체는 적은 셈이다.

또 구인업체와 구직자간 알선(2만7381건)하여 취업과 연결된 건은 1562건으로 파악됐다. 

지난해의 경우 구인업체 등록은 2959건에 구직자 등록은 5827건으로, 구인업체는 하루 평균 8건을, 구직자는 16명을 등록했다.

이를 알선(3만9292건)하여 취업에 성공한 것은 2048건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