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1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 가져

2020-11-20     정세화 기자

 

유례없는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한창인 가운데도 이웃 사랑을 담은 김장김치 나눔행사는 계속된다.

지난 11일(수) 오류2동주민센터를 시작으로, 18일(수) 고척1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에 이어 23일(월)에도 평생학습관(개봉1동 소재)에서 구로구새마을부녀회 주관으로 김치를 직접 담구어 어려운 이웃에게 전하는 행사가 열린다. 

지난 11월 18일 오전11시, 고척1동주민센터 2층에서는 고척1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구로구 새마을부녀회가 '고척1동 소외계층 주민'을 위한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고척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11명과 구로구새마을부녀회원 8명등 20명 가까이가 참여했다.

김치는 10kg 30박스(약 120포기)를 마련했다. 

이날 진행된 김장나눔행사는 예전처럼 양념을 넣어 버무려 만들던 방식이 아닌 완제품을 구매해서 진행됐다.

현재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밀폐된 실내 공간에서 다수의 인원이 김장을 담그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한데 따른 것이다. 

김 회장은 "코로나로 인해 김장 봉사에 대한 많은 의견이 오갔지만, 이 기간 가장 외로울 소외계층인 독거 어르신들에게 구매한 완제품이라도 전달하는 것이 옳다고 판단했다"며 "구매한 김치는 고척1동에 거주하는 60분의 독거노인에게 전달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