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자치회 내년 전동 확대 안될 듯"

시범4개동 신규위원 19일부터 모집

2020-10-19     윤용훈 기자

주민자치회 시범 4개동(구로4동, 가리봉동, 오류1동, 개봉1동)이 2년 임기의 자치회 일부위원을 공개모집한다.

이들 4개동 주민자치회는 구로구 주민자치회 설치·운영에 관한 조례」 제8조 및 9조에 따라 내년부터 2년간 활동할 제2기 주민자치회 위원 중 일부를 10월 19일(월)부터 11월 19일(목)까지 한 달간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구로4동 14명(개인 8명, 단체추천 6명) △가리봉동 7명(개인4명, 단체추천 3명) △오류1동 22명(개인13명, 단체추천 9명) △개봉1동 11명(개인7명, 단체추천 4명) 등 총 54명의 신규 위원을 뽑는다. 

자격요건은 각 해당 동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사람이거나 사업장에 종사하는 사람, 각급 학교, 기관, 단체에 속한 사람 등이다. 신청서를 이메일 또는 동센터 등에 방문 제출하면 주민자치학교 6시간 이수 후 공개추첨(개인, 단체추천)으로 선정 및 위촉된다. 위촉기간은 2021년 1월 1일부터 2022년 12월 31일까지 2년이며, 1회 연임 가능하다.

한편 이들 주민자치회 4개 시범동 외에 내년 추가로 현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주민자치회로 전환하는 주민센터 확대계획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전 동으로까지는 확대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 관계자는 최근 구로타임즈와의 통화에서 "구로구를 포함해 서울시 25개 자치구 주민자치회에 대한 내년 예산안을 수립하는 단계이고 서울시의회의 심의 및 승인을 받기 때문에 각 구의 주민자치제 확대 여부가 결정되지 않은 상태이어서 밝히기 곤란하지만 구로구의 경우 전 동 확대는 어렵고 현재 시범동을 포함해 10개동 안팎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