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수상

- 구로구청 일자리지원과 지난29일 - 청년이룸, G밸리고용환경 등 호평

2020-10-08     윤용훈 기자

 

구로구청 일자리지원과가 고용노동부 주관 '2020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 2010년부터 올해까지 고용노동부가 실시한 각종 일자리 평가에서 11년 연속 수상 기록이기도 하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은 자치단체의 일자리 창출 노력과 성과를 알리고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고용노동부가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 전국 243개 자치단체(광역 17개, 기초 226개)를 대상으로 인구, 근로자 수, 자치단체 우수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7개 평가군으로 분류해 평가를 실시했다.

심사는 일자리 창출 계획·집행·성과 등 3개 지표에 대해 1차 서면심사, 2차 화상 면접심사로 나눠 진행했으며, '공시제'와 '우수사업' 2개 부문에서 수상 자치단체들을 선정했다. 구로구는 서울시 대부분 자치구가 속한 '바'군에서 공시제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상금으로는 1억 원을 받았다. 지난 29일(목)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이성구청장과 구청 일자리지원과 직원 등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로구는 일자리 정책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지난 2010년 전담 부서인 일자리지원과를 신설했으며, 2017년 7월에는 청년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부서내에 청년지원팀을 신설한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매년 1만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각종 채용박람회·해외수출상담회, 맞춤형 취업교육, 창업지원센터 운영 등의 정책들을 펼쳐왔다. 지난해에는 목표치 1만3,300개보다 많은 1만3,752개의 일자리를 만들어 냈다고 구로구는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는 특히 구로구의 청년 취업활동 공간인 '청년이룸'과 'G밸리 고용환경 및 일자리 생태계 개선사업'이 호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