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동 민간임대주택 내에 도서관 공방 등 들어선다

2020-10-08     윤용훈 기자

고척동 100번지일대 고척교정시설 이적지 민간임대주택 주상복합아파트 내에 도서관 등 공공시설이 들어선다.

구로구와 고척민간임대주택사업 시행사인 현대산업개발 측은 최근 임대주택 공공기여시설부지이용에 대한 협약을 맺고 주상복합아파트 일부공간에 구립어린이집, 구립도서관, 키즈헬스케어센터, 공방, 문화센터 등 공공시설을 설치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즉 주상복합아파트 2층∼5층 3개 층 총 5540㎡규모의 일부공간을 2022년 하반기 쯤 준공 한후 20년 무상으로 구로구에 부여하고 지상 2층에 구립 어린이집을, 3∼4층에 구립도서관을, 5층에 키즈헬스클럽과 별도의 2층 공간에 공방과 문화센터로 활용한다는 것이다. 

특히 도서관의 경우 3층에 프로그램실과 서고 등으로, 4층에 북 카폐 등 열람실로 배치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공방과 문화센터는 시행사가 직접 운영하고, 나머지 시설은 구로구가 관리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한 건축 및 인테리어 비용은 시행사가 맡고, 구로구는 단지 집기류 설치 등을 부담한다는 것이다. 운영은 2022년 7월 준공예정 이후인 10월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척교정시설 이적지 민간임대주택사업은 지난 2017년 12월 착공돼 현재 약 4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고, 10월말에서 11월초 사이 입주자 모집안내 공고가 발표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