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서울] 지갑없는 자동결제 주차장 운영

서울시 공영주차장서 이달부터 본격화 내년 6월까지 주차료 10%내 감면도

2020-09-04     구로타임즈

9월부터 서울시가 운영하는 공영주차장은 사전에 등록한 차량번호와 신용카드를 통해 주차요금이 자동 결제되는 '지갑없는 주차장'으로 본격 운영된다.

서울시 주차계획과는 이달부터 서울지역에 소재한 공영주차장 113개소에서 이 같은 비대면 지갑없는 주차장으로 운영된다고 지난 2일 밝혔다. 

현재 지역 내에 소재한 공영주차장은 서울시 또는 자치구 등에서 운영하고 있는데, 이번 사업은 서울시가 운영하는 공영주차장 전체를 말한다. 

현재 구로구에는 시영주차장이 7곳 운영되고 있다. 디지털단지역, 천왕역, 대림역앞노엘공영주차장, 가마산 고가밑 노상주자창, 온수역 남부노상주차장, 제방로 노상주차장(도림천 앞)이 그곳이다. 

서울시가 운영에 들어간 '지갑없는 주차장'은 차량정보 및 결제카드를 사전등록해 신속하게 자동으로 차량번호가 인식되고 요금도 빠르게 자동정산 처리되는 주차장이다. 종전처럼 차량을 세워놓고 요금을 조회하거나 결제하기 위해 대기할 필요가 없다. 

내년 6월까지는 주차요금도 10%범위내에서 추가 할인된다. 정기권은 3%, 시간제 주차요금은 10%까지다. 

자동 결제를 위해서는 바로녹색결제 시스템(바로녹색결제 홈페이지)에 차량번호와 결제카드 정보를 사전에 등록하면 된다. 이에 따라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 감면도 자동 처리된다. 환승할인은 '사전정산기'에서 미래 태그해 확인만 하면 된다.

서울시는 이 시스템을 활용해 앞으로 이용자가 주차가능공간을 미리 확인하고 예약까지 할 수 있도록 하는 주차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