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3·5동 사회보장협의체 2년간 활성화사업 전개

2020-08-21     윤용훈 기자

구로3동과 구로5동이 빠르면 9월부터 2년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 사업을 펼친다.

구로구는 구로3동과 구로5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과 합동으로 지난 3월 서울시 공모사업인 '2020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사업'에 응모한 결과, 구로3동과 구로5동이 시범동으로 선정돼 올해와 내년 2년간 총 2천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구는 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19일 구청 창의홀에서 이성 구청장 등 구청 및 서울시 관계자와 최철학 구로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정영실 구로3동주민센터동장, 안민숙 구로종합사회복지관장, 이상덕 구로5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소세훈 구로5동주민센터동장, 김영화 화원종합사회복지관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를 위해 상호 존중과 신뢰로 동복지대학 운영 전반에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하는 협약식을 가졌다.

앞으로 동지사협과 동주민센터, 복지기관이 함께 손잡고 주민이 중심이 되어 지역복지의제 발굴에서부터 실행까지 주민 주도로 할 수 있는 주민의 역량 및 지역복지강화 사업을 전개한다.

이를 위해 우선 구로3동과 구로5동 시범동은 빠르면 9∼10월 사이 동복지대학을 동 센터나 복지관에서 운영한다.

각 시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을 포함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올해 말까지 약 6회에 걸쳐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할 수 있는 동 복지의제를 선정하고 해결 방안을 찾을 수 있는 주민 주도력을 향상시키는 기본 교육과정을 마련해 진행한다.

또 내년에는 발굴한 의제사업을 벌이게 된다.

구로구 관계자는 "구로구에서 처음으로 각동마다 활동하고 있는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활성화를 위해 먼저 구로 3동과 5동을 시범동으로 선정해 주민역량 교육을 비롯해 의제 발굴, 사업 실행 등을 2년간 시범적으로 운영한 뒤 2022년부터 전동에 확산시킬 예정"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