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왕 자연공원에 이런 시설들이?

이달말 야영캠핑장 완료 내년7월 인공암벽장 조성 숲속도서관 목공소 예정

2020-06-30     윤용훈 기자
천왕캠프장 주변 시설계획

 

천왕도시자연공원에 조성중인 캠핑장이 마무리 작업을 완료하고 개장을 준비 중이다. 코로나 사태가 완화되는 대로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난해 12월부터 공사에 들어간 캠핑장 조성은 항동 149-1 일대 2만7550㎡규모의 천왕도시자연공원 내에 시비 26억6300만원이 투입돼 6월 말 완공 될 예정이다. 

캠핑장에는 야영장 30면, 주차장 34면, 관리사무소 외에 샤워실(남녀 4부스씩), 화장실, 식기세척장 16개 등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또 소나무 등 15종 405주, 사철나무 등 6종 1만5980주가 심어졌다. 또 천왕도시자연공원 진입로 포장 정비공사가 끝나 캠핑장까지 차량으로 이동할 수 있다.

운영은 구로구시설관리공단이 위탁받아 365일 무휴로 운영된다. 1박의 경우 전기사용료 5천원을 포함해 3만5천원의 사용료를 지불하면 이용할 수 있다.

구로구청 관계자는 "캠핑장 조성사업이 6월말 완료되면 바로 운영에 들어갈 채비를 하고 있지만 현재 코로나 사태로 운영할 수 없는 상태"라며 "코로나 사태가 완화되는 시점에 맞추어 개장할 예정"이라고 했다.

구로구는 또 이번 캠핑장 조성에 이어 그 주변에 구비 약 7억원을 들여 인공 암벽장을 내년 7월까지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어 시비 18억원을 확보해 놓고 숲속의 작은 도서관도 건립할 예정이다. 올해 설계를 하고 내년에 공사에 들어가 7월 완공할 계획이다. 

여기에 8천㎡규모의 생태공원도 조성한다. 이를 위해 생태계 보존협력금 5억원을 확보하여 올해 11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구로구는 스마트팜 및 목공소 등이 들어설 도시농업공원 조성도 계획하고 있다. 현재 국토부 공모사업에 신청, 후보로 선정된 상태이고 7월에 최종 유치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 공모사업에 선정되면 국비 10억원, 시비 5억원을 확보하게 되고, 사업에 부족한 비용은 구로구에서 충당하는데 가급적 구비 없이 사업을 진행, 내년 7월경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