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왕 자연공원에 이런 시설들이?
이달말 야영캠핑장 완료 내년7월 인공암벽장 조성 숲속도서관 목공소 예정
천왕도시자연공원에 조성중인 캠핑장이 마무리 작업을 완료하고 개장을 준비 중이다. 코로나 사태가 완화되는 대로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난해 12월부터 공사에 들어간 캠핑장 조성은 항동 149-1 일대 2만7550㎡규모의 천왕도시자연공원 내에 시비 26억6300만원이 투입돼 6월 말 완공 될 예정이다.
캠핑장에는 야영장 30면, 주차장 34면, 관리사무소 외에 샤워실(남녀 4부스씩), 화장실, 식기세척장 16개 등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또 소나무 등 15종 405주, 사철나무 등 6종 1만5980주가 심어졌다. 또 천왕도시자연공원 진입로 포장 정비공사가 끝나 캠핑장까지 차량으로 이동할 수 있다.
운영은 구로구시설관리공단이 위탁받아 365일 무휴로 운영된다. 1박의 경우 전기사용료 5천원을 포함해 3만5천원의 사용료를 지불하면 이용할 수 있다.
구로구청 관계자는 "캠핑장 조성사업이 6월말 완료되면 바로 운영에 들어갈 채비를 하고 있지만 현재 코로나 사태로 운영할 수 없는 상태"라며 "코로나 사태가 완화되는 시점에 맞추어 개장할 예정"이라고 했다.
구로구는 또 이번 캠핑장 조성에 이어 그 주변에 구비 약 7억원을 들여 인공 암벽장을 내년 7월까지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어 시비 18억원을 확보해 놓고 숲속의 작은 도서관도 건립할 예정이다. 올해 설계를 하고 내년에 공사에 들어가 7월 완공할 계획이다.
여기에 8천㎡규모의 생태공원도 조성한다. 이를 위해 생태계 보존협력금 5억원을 확보하여 올해 11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구로구는 스마트팜 및 목공소 등이 들어설 도시농업공원 조성도 계획하고 있다. 현재 국토부 공모사업에 신청, 후보로 선정된 상태이고 7월에 최종 유치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 공모사업에 선정되면 국비 10억원, 시비 5억원을 확보하게 되고, 사업에 부족한 비용은 구로구에서 충당하는데 가급적 구비 없이 사업을 진행, 내년 7월경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