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묻힌 구의회 행정감사

2020-06-16     김경숙 기자

구로구의회 행정사무감사가 지난 8일(월)부터 16일(화)까지 열렸다. 

 

구의회는 코로나 19가 확산됨에 따라 당초 9일과 12일 예정됐던 동주민센터와 보건소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서면감사로, 15일(월) 예정됐던 공개질의 및 답변식 행정사무감사 대신 주민의 목소리를 듣는 현장활동으로 대체했다고 밝혔다.

구의회는 이에 대해 "코로나 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함에 따라 코로나19대응에 총력을 기울여 행정력을 집중할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구의회 행정사무감사 첫날인 지난 8일 오후 2시, 구로구청 김성종 기획경제국장이  의회 행정사무감사 시작에 앞서 선서문을 낭독하고 있다. 

 

구의회 행정사무감사 첫날이던 지난 8일(월) 오전 구로구청은 관악구소재 건강용품 판매업체인 리치웨이와 관련해 가리봉동 중국동포교회 쉼터의 거주자 8명등 9명의 신규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이와관련 교회쉼터 폐쇄, 현장 선별진료소설치 및  전수검사등이 진행됐다.   

한편 구의회는 행정사무감사를 마친 후 18일(목)과 19일(금) 이틀동안 구청장과 구청국장급을 상대로 시책분야와 일반분야에 대한 구정질문 및 답변시간을 갖는다. 

이번 구정질문에는 구의회에서 예산까지 통과되어 하반기부터 시행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여성청소년생리대 보편지급 시행방식과 관련해 최근에 발생한 문제를 비롯 행정계약, 어린이집 위탁 등과 관련한 사안들이 다루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