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이용시설 14일까지 운영 재중단

부천 쿠팡물류센터 확진자 확산등에 따른 정부 조치

2020-06-03     윤용훈 기자

"구로구는 인접한 부천시에서 쿠팡물류센터의 집단감염이 확대되고, 지역주민의 감염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29일(금)부터 오는 14일(일)까지 2주간 다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시하기로 하고, 구립 도서관, 복지관, 자치회관 등을 다시 일시 운영 중단한다고 밝혔다.

 

또 실내 체육시설도 별도의 고지가 있을 때까지 무기한으로 운영을 중단한다. 우선 구로구내 16개 동주민센터 자치회관의 모든 프로그램이 14일까지 운영을 중단한다.
 

또 구일마을꿈터, 다붓다붓, 오류골 사랑방, 버들 등 마을활력소 4개소도 14일까지 운영을 중단하고 이후에도 감염병 위기대응단계에 따라 단계적으로 운영한다. 고척2동 마을 센터도 무기한 중단에 들어갔다.
 

여기에 가리봉동 한뜻모아마을, 개봉3동 이심전심마을, 오류2동 버들마을, 온수동 온수골사랑터마을 등 4개 주민공동이용시설의 카페 및 키움센터도 오는 14일까지 운영중단 한다.
 

또 구로노인종합복지관 및 온수어르신복지관 등 어르신 복지관은 별도 공지가 있을 때까지 운영을 중단한다. 다만 복지관내의 데이케어센터(긴급돌봄)는 종전과 같이 운영한다.
 

구로, 궁동, 화원종합사회복지관도 수영장, 헬스장, 각종 프로그램을 14일까지 운영 중단한다. 재개됐던 이들 복지관의 경로식당은 또 다시 대체식으로 운영한다. 다만 복지관내의 데이케어센터, 어린이집, 이동목욕사업, 노인일자리,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등 돌봄 관련 필수사업은 종전대로 그대로 운영한다. 가리봉동 디지털단지 빌딩에 위치한 구로구치매안심센터도 14일까지 전체업무를 중단한다.
 

에덴장애인종합복지관, 성프란치스꼬장애인종합복지관 등 관내 장애인 복지시설도 상황 종료 시까지 운영을 중지한다. 구로평생학습관 1, 2관도 운영을 중단하고 언제 재개할지도 미정이다. 이와 간련한 상반기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폐강한다.
 

구로 스마트 시설인 공감e구로 리빙랩, 스마트 구로 홍보관도 14일까지 문을 닫는다.
 

관내 모든 구립도서관 및 작은도서관, 오류도서관도 14일까지 운영 중단한다.
 

6월 1일부터 일부 프로그램부터 재개하려 했던 구로문화원도 별도의 공고가 있을 때까지 휴관을 다시 무기한 연장한다.
 

구로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도 14일까지 운영 중단하는 대신 방문교육서비스, 자녀언어발달서비스는 1:1 서비스로 전환한다. 또 집단(대면) 교육 프로그램은: 중단기간 중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하고, 이후 대면 교육으로 전환한다. 구민정보화교육도 6월 30일까지 온라인 강의로 대체한다.
 

신도림생활체육관, 신도림테니스장, 구로게이트볼장(구로5동), 구민생활체육관(구로5동), 구로누리배드민턴장(구로5동), 구로구민체육센터(고척2동), 개웅산생활체육관(개봉3동), 오류고가하부배드민턴장(오류동), 50+남부캠퍼스 수영장(오류동) 등 실내 체육시설은 무기한 중단에 들어갔다.
 

구로구 관계자는 "부천 쿠팡물류센터 집단 감염과 관련, 구로구에서도 4명의 확진자가 발생, 이로 인한 2, 3차 감염 확산이 매우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더워서 마스크가 불편해지기 시작하지만 몇 개월의 노력과 수고가 물거품이 되지 않도록 철저한 착용과 함께 손씻기,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도 꼭 지켜주길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