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총선 투개표 현장] 표 하나에 희망을 심는다
○…국회의원 선거 투표일인 지난 15일 낮, 단독주택밀집지역인 오류초등학교내 제2투표소앞. 투표를 하기위해 기다리는 유권자 줄이 100~ 200m에 달해 서거나 걷기 불편한 어르신들이 힘들어하는 기색들이 역력했다. (사진 맨 위 & 왼쪽)
○… 이날 제2투표소앞에는 허름한 의자 3,4개라도 마련돼 몸이 불편한 분들이 잠시 앉아 숨을 돌릴수 있었지만, 본관 제3투표소 앞에는 그런 의자조차 없어 수십분에서 한시간여씩 기다리던 유권자들로부터 투표소 확대, 식수 등의 편의시설 준비및 안내 등 각종 제안들이 유권자들로부터 쏟아지기도 했다.
○…총선 투표일인 15일에도 투표와 코로나 예방 조치가 병행 된 가운데 실시돼 눈길을 끌었다. 유권자들은 투표소 앞에 스스로 일정한 거리두기를 하면서 기다리는가하면 발열체크, 1회용 장갑착용 등을 하며 차분하게 투표를 진행하기도.
신도림동에 소재한 한 투표소에서는 행정지원자들이 코로나 예방을 위한 투명한 안면마스크를 착용하고 유권자 발열체크및 안내 등을 하기도 해 관심을 모았다.
○…항동초등 일부 투표소 앞에서는 유권자들을 상대로 투표한 후보와 정당을 묻는 출구조사가 진행됐다.
○… 지난 15일 저녁6시30분경 총선 개표장앞, 투표소로부터 들어오는 투표함 보호및 경비 등을 위해 경찰과 소방대원들이 배치됐다.
○… 투표소에서 관리관과 참관인들이 가져온 투표함과 서류는 개표장으로 들어가기에 앞서 봉인상태와 투표현황표 등에 대한 확인및 접수를 진행한다.
투표 종료후 6시가 넘어 들어오기 시작한 투표함 확인및 접수는 밤 8시반이 넘은 뒤에야 완료단계로 들어갔다. 개표장안에서는 비례대표 투표지와 후보투표지를 집계단계로 넘기기 위해 정리하는 손길이 분주하다. 그같은 광경을 참관인들이 2층에서 내려다보고 있다.
○… 오후 6시 투표가 끝난 후 구로지역 16개동 99개 투표소에서 개표장이 설치 된 우신고등학교 체육관으로 투표함을 긴급 이동, 투표지를 집계부로 넘기기 위해 한장 한장 가지런히 추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