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 휘발유 최저가 1399원

2020-03-16     윤용훈 기자

코로나19 전 세계 확산과 러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등 산유국들의 감산 논의 실패에 따른 증산 경쟁으로 국제유가가 연일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주유소 휘발유, 경유 가격도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12일 오전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 판매가격은 L당 1496.80원으로 전일 대비 2.90원 떨어졌다. 직전 고점이었던 지난 1월 3일의 L당 1571원과 비교하면 약75원 하락했다. 이날 경유 판매가격은 전일보다 4.10원 내린 L당 1310.13원이었다.

이날 구로구의 평균 휘발유 판매가격은 L당 1551원, 경유는 1348원으로 서울 평균 휘발유 판매가격 1578원보다 27원, 경유도 1406원보다 58원 낮은 가격을 보였다.

구로 관내에서 휘발유가 가장 싼 주유소는 △한미석유구로그린주유소(구로구 구로중앙로 76 (구로동))1399원, △처음처럼주유소(구로구 오리로 1299 (궁동))1429원 △항동주유소(구로구 서해안로 2154 (항동)) 1449원 △풀페이주유소(구로구 경인로 41 (온수동))1459원, △신성주유소(구로구 구로동로 187 (구로2동))1459원 순으로 조사됐다.

업계 관계자는 "국제 유가가 연일 하락하고 있는 추세가 이어질 경우 앞으로 2~3주내에 국내 휘발유 값이 L당 1300원대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