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은행' 새마을금고 신협 정기총회 잇따라

출자금 배당률 의결 , 임원진 선거도 … 오류1동새마을금고 "배당률 5%"

2020-01-31     김경숙 기자
'동네 은행' 제2금융권이 지난 한해 사업성과를 담아 출자배당율 등을 결정하는 정기총회를 잇따라 개최하고 있다. 이외에도 임원진 임기만료에 따라 이사장등 임원을 선출하는 선거가 열리는 곳도 적지 않다.
 
◇새마을금고= 구로지역 새마을금고 가운데 올들어 가장 먼저 정기총회 테이프를 끊은 곳은 고척1동새마을금고. 고척1동새마을금고는 지난 1월 17일(금) 오후3시 본점 지하에서 대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와 임원진선거를 가졌다. 이날 임원선거에서 김완동 이사장 후임에 고척1동새마을금고 배기택 전무가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 이달 말부터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오류1동새마을금고도 지난 1월 22일(수) 오후5시30분 동네에 소재한 베르누이호텔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주요업무보고 및 감사보고 등에 이어 2019년 결산(안)과 2020년 사업 및 예산계획(안)을 승인했다.
 
이날 출자금 배당률은 지난해보다 높은 5%로 확정됐다.
 
이밖에 고척2동새마을금고는 오는 5일(수) 오후2시 본점 강당에서, 오류2동새마을금고는 2월7일(금) 오후5시30분 정기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개봉새마을금고도 오는 7일(금) 오후2시 개봉1동주민센터 2층 강당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이날 총회에서는 임기만료에 따른 감사(1명) 선출도 있다. 1월 30일(목) 현재 감사 후보 등록 접수가 진행중이다.
 
동구로새마을금고는 오는 10일(월) 오전10시 본점 대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상근이사를 선임한다.
 
신도림새마을금고는 15일(토) 오전10시 본점 3층에서 정기총회를 갖는다. 이날 총회에서는 임원진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이사장(1명)과 부이사장(1명), 이사(7명)등을 새로 선출하게 된다.
 
이에따라 후보 등록 접수가 2월3일(월)부터 시작된다. 이사장 선거에는 최재무 현 이사장이 재선에 도전할 것으로 전해졌다.
 
구로2동새마을금고는 오는 12일(수) 오전10시30분부터 본점 지하강당에서 정기총회를 갖는다. 이날 현 감사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감사선출을 위한 선거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를 위한 후보등록이 1월 31일(금)부터 2월 4일(화)까지 진행된다.
 
구로3동새마을금고와 가리봉새마을금고는 이달 중 정기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나 1월 30일 현재 정확한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난달 중순부터 시작된 각 동새마을금고 정기총회가 이달5일부터 잇따를 예정이다. (구로타임즈 자료사진)

 

 
◇신협= 구로지역내 신협들의 정기총회도 잇따르고 있다. 구로지역내 신협 가운데 든솔신협(전 남구로신협)이 지난18일(토) 오전 구로구민회관에서 이미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올해 출자금 배당률은 4.1%로 결정됐다.
 
구로신협은 오는 8일(토) 오전10시 구로구민회관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그러나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위기경보 수준이 현재의 '경계'단계에서 '심각'단계로 격상될 경우 공공시설 제한등에 따른 공간마련등 대처방안을 다각적으로 고민하고 있는 상황이다.
 
구로신협은 이사장등 임원진 임기 만료에 따라 이사장 부이사장 이사 감사 등 임원진을 새로 선출하게 되는데, 지난 29일(수) 후보등록 마감 결과 신기혁 현 이사장을 비롯한 현 임원진들이 정수내에서 단일 후보 등으로 등록 한 상태라 무투표 당선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임원진중 비상임 이사만 6명을 선출하는데 8명의 후보가 등록을 함에 따라 정기총회일에 비상임이사 선거만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해 말 고척동에 신규점을 오픈하면서 상호를 오류신협에서 변경했던 다온신협은 정기총회를 2월 중순쯤 갖게 될 것으로 예상되나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