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경찰서장 이병귀 총경 부임

지난 16일자

2020-01-31     윤용훈 기자

 

제33대 구로경찰서장에 이병귀 총경(51)이 지난 16일(목)자로 부임했다.

이 서장은 경찰대학 8기(법학과)로 졸업한 후 경위로 공채돼 제주청 생활안전과장, 전남청 장흥서장, 광주청 경비교통과장, 경찰대학 교무과장, 서울청 사이버안전과장 등을 역임했다. 또 고려대 법무대학원을 졸업했다.

이 서장은 구로경찰서장 취임사를 통해 "경찰은 지난 1월 13일 '경·검 수사권 조정안'이 국회서 통과, '책임수사의 원년'을 맞이하게 됐고 이에 따른 경찰 조직 안팎으로부터 경찰개혁에 대한 열망 또한 높은 상황"이라며 "구로경찰도 수사분야에서 뿐만 아니라 다양한 치안현장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일으키고, 이를 토대로 국민적 신뢰와 지지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인권존중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찰, 즉 법과 절차를 준수하고 불법의 정도에 비례하여 경찰력을 행사하여야 하며 주민에 대해 세심한 배려를 하자"고 했다.

여기에 "경찰의 업무를 변화된 치안환경에 맞게 더욱 세분화하고 전문화하여 주민의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경찰과 지역공동체가 긴밀히 협력하여 구로구민이 더욱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범죄예방을 위한 순찰이나 교통안전활동 등 업무를 추진할 때 주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토록 하겠다"며 "구로주민의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