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비닐·페트병 분리 배출 2월부터 시범실시

동네별로 목 또는 금요일

2020-01-31     김경숙 기자

2월부터 단독주택과 상가지역에서는 정해진 요일에 폐비닐과 투명한 폐페트병을 각각 분리해서 배출해야 한다.

서울시는 2월부터 재활용품을 배출할 때 자치구별로 폐비닐과 생수등의 투명폐페트병을 다른 재활용품과 별도로 분리해 배출하는 '분리배출제'를 시범운영한다고 최근 밝혔다.

구로구 청소행정과측도 이와관련 "구로구도 서울시와 맞추어 2월부터 분리배출을 실시한다"며 동네에 따라 목요일이나 금요일 저녁에 내놓으면 된다고 말했다.

현재 재활용품 등을 화·목·토에 배출하는 지역에서는 목요일 저녁에, 월·수·금요일 배출 지역에서는 금요일 저녁에 폐비닐과 투명페트병을 별도로 분리해 내놓으면 수거된다.

비닐은 이물질 오염 등으로 재활용률이 낮고, 비닐에 있던 오염물질로 인해 타 품목의 재활용률을 저하시키는 요인으로 지적되어왔다. 투명 페트병의 경우는 재활용율이 높지만 다른 플라스틱과 혼합 배출되고 있어 고부가가치 활용이 어려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