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항동주민센터 박용훈 초대동장

"주민불편 앞서 해결 적극적 행정으로"

2020-01-20     윤용훈 기자
구로구 16번째 '동' 박 용 훈 항동주민센터초대 동장

"주민들이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올해 1월 1일자 구로구 16번째 행정동으로 독립한 항동 초대 동장인 박용훈 동장은 자연환경과 신주거환경이 잘 조화를 이뤄 주민이 보다 안락하고 행복한 생활할 수 있는 좋은 환경조성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아직 지역 입주 및 정비가 완료되지 않아 다소 불편함이 있다며 공공주택지구 입주가 6월에 완료되고 기반시설 정비가 종료되면 살기 좋은 지역으로 변모될 것이라 기대했다.

그는 "주민들과 항상 소통하며 한 가족처럼 유대를 강화하고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신속히 처리, 주민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미리 찾아서 해결하는 적극적 행정을 실천하겠다"며 "살고싶은 항동을 만들기 위해 함께 공감하고 참여하는 다양한 문화행사, 축제 등을 발굴하여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항동은 2010년 정부의 3차 보금자리주택지구 지정과 함께 동 개발이 추진된 결과, 공공 3,368세대, 민간 1,735세대 등 총 11개 단지 5,103세대의 아파트 단지 조성이 확정됐고 2016년 착공에 들어가 지난 2018년 11월 384세대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입주가 진행돼 현재 3,600여세대가 이사를 마쳤다.
 

인구는 기존 항동 거주자를 포함해 총 1만3000명이 됐다. 입주 완료 시점인 올 6월에는 1만7,000여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항동주민센터는 신 청사 건립이 완료되는 2022년 4월까지 서해안로 2102 솔보프라자 3층에 위치한 임시 청사에서 운영되고 있다.

박 동장은 "항동주민센터 신 청사는 연동로 191-19에 자치회관, 작은도서관, 돌봄센터 등이 들어서는 복합행정센터로 지어질 예정"이라며 "항동의 인구 급증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하고 각종 생활 여건이 신속하게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