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천 인조잔디축구장 개장

14일 개장식, 4월경 조명탑 설치공사 실시

2020-01-10     윤용훈 기자

 

안양천 인조잔디축구장 개장식이 오는 14일(화) 오후 2시 안양천 C축구장(신도림동 271-64)에서 열린다.

이번에 개장한 안양천 인조잔디축구장은 국비 7억원, 시비 5억원, 구비 3억3000만원 총 15억 3천만원의 사업예산을 투입해 지난해 10월 공사에 들어가 이번에 완공, 개장한 것.

인조축구장은 가로 약 102m 세로 62m 규격에 안양천 및 보도 방향에 펜스를 설치했다.

또 축장 모서리에 4개의 조명탑을 세우는 공사를 4월 경 시작할 예정이다.

구청 관계자는 "관내 축구동호인들의 숙원인 인조잔디축구장을 이번에 개장하면 축구인들의 보다 안전한 구장에서 운동할 수 있게 되고, 야간에도 개장하면 축구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예약제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했다.

구로구는 이와 함께 최근 계남근린공원(구로구 고척2동 산6-1)배수지 상부 인조잔디축구장도 새롭게 정비하는 사업을 최근 마무리 했다.

약 6억원을 투입해 기존의 낡은 인조잔디를 비롯해 메쉬휀스, 비구방지망휀스, 정자 등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특수블럭 및 새 인조잔디로 포장했다.

또 인조잔디구장 주변에 시설물 설치와 함께 사철나무, 황매화, 화살나무, 산철쭉 등을 1000주 이상씩 식재하여 새롭게 정비했다.

한편 이번 안양천에 인조잔디축구장이 개장함에 따라 구로구내 인조잔디구장은 총 10개가 됐다.

현재 △영서중(구로3동) △우신중(수궁동) △오류남초(오류2동) △고척중(고척1동) △온수초(온수동) △구일중(구로1동) △신도림고(신도림동) 등 학교 7곳과 △계남근린공원(고척2동) 및 △고척돔구장 야외구장(고척1동) 등 2곳이 인조잔디구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