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구로구위원회 '통합'후 첫 당원대회

지난 22일

2015-12-26     김경숙 기자

정의당 구로구위원회는 지난 22일(화) 저녁7시30분부터 개봉동에 위치한 남현교회 2층에서 당원 및 지역주민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대회 및 노회찬 전 정의당대표 기념강연회를 가졌다.

한달 전 중앙당 통합전당대회에서 정의당과 국민모임, 노동정치연대, 진보결집더하기 등 4자 진보통합으로 출범한 이후, 지역에서 처음으로 함께 하는 자리로 마련된 것이다.

이날 지역에서는 '통합' 진보당의 지역 당원뿐 아니라 안병순 구로지방자치시민연대 대표 박기일 구로아이쿱생협 이사장, 홍은숙 구로시민두레생협 이사장, 남화수 궁동종합사회복지관장 등 지역의 시민사회단체와 주민들이 참석했다.

또 정의당에서도 나경채 공동대표와 이정미 부대표를 비롯 서울시당의 김종민·최종두·홍영두 공동위원장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현재 정의당 구로구위원회는 지난달 통합운영위원회를 거쳐 공동위원장으로 정의당 이호성 위원장과 정의당과 통합한 전 노동당 출신의 김희서 구의원이 선출됐다.

최근 내년 총선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바 있는 이호성 위원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그간의 분열을 넘어 통합정신으로 총선 승리를 위해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통합대회 이후 열린 기념강연회에서 노회찬 전 대표는 국내 정치적 흐름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국민이 진정 마음 깊이 원하는 것을 파악해내고, 그것을 현실화시킬 수 있는 정책력과 설득근거 등이 진보진영 과제 중 하나라며 중앙과 지역에서 노력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