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에서 즐기는 크리스마스 연말축제

구로시장 13일까지 남구로시장 24일까지

2015-12-09     김경숙 기자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구로지역을 비롯한 전국의 전통시장에서 K세일 데이와 연계한 다양한 연말 판매전과 문화공연, 체험· 경품행사 등이 7일 동안 펼쳐진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올해 처음 열리는 전통시장 연말대축제에는 지역에서 구로동에 소재한 남구로시장과 구로시장이 참여해 눈길을 끈다.
 

남구로시장은 오는 18일(금)부터 크리스마스 전날인 24일(목)까지 일주일동안 크리스마스대축제 '북적북적'(가제)을 동문광장 등 시장 내 곳곳에서 진행한다.
 

남구로시장상인회 등에 따르면 크리스마스를 앞둔 23일과 24일에 각 한차례씩 시장 정문에서부터 동문광장까지 고적대퍼레이드 연주를 진행하는 한편, 게릴라 콘서트와 페이스페인팅 캐리커처 등의 다채로운 이벤트행사와 경품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또 동문광장 한가운데는 대규모 크리스마스 트리를 설치해 시장고객들이 소원을 적은 소원지를 트리에 붙이도록 하는 한편 23일과 24일에는 처음으로 자선남비도 설치해 불우이웃돕기 모금행사도 갖는다.
 

양경용 남구로시장 상인회장은 "매년 12월 24일 오후에 상인회에서 상점을 돌며 성금을 모아왔으나 올해는 크리스마스축제행사에 맞추어 3일동안 산타복을 입고 자선남비로 모금해 구청과 구로2·구로4동주민센터에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구로시장상인회는 24일 오후까지 크리스마스축제행사후 저녁7시부터 인접한 구로구시설관리공단 강당에서 남구로시장 상인들이 함께 하는 문화의 밤 송년회를 개최한다.
 

이에앞서 구로시장은 지난달 30일(수)부터 오는 13일(일)까지 일주일동안 연말축제를 실시하고 있다.
 

구로시장측은 아케이드 착공에 앞서 K세일행사를 겸해 점포별 할인 및 경품행사는 물론 7일(월) 오후1시부터 광장에서 노래자랑등 이벤트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