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카이돔 생활체육시설 언제 오픈하나

2015-11-29     김경숙 기자

이달 초 개장한 고척스카이돔에 개설된 생활체육시설의 운영시기와 방식 등에 지역주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대해 고척스카이돔 운영관리를 맡고 있는 서울시설공단 돔경기장운영처는 수영장과 헬스장은 운영을 위탁할 것이라며, 12월 중순경 위탁체선정 모집 공고를 낼 예정이라고 지난24일 밝혔다.

주민들이 실제로 이용할 수 있는 시점에 대해, 돔경기장 운영처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수영장과 헬스장은) 2, 3월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실제 수영장과 헬스장의 경우는 운영위탁체가 결정 할 사항이라 정확히 말하기 어렵다"면서, "내년 상반기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고척스카이돔구장 실내외에는 주민들이 이용할수 있는 수영장과 헬스장, 축구장, 농구장 등 여러 생활체육시설이 갖춰져 있다.

돔구장 지하2층에 위치한 수영장은 25M 6레인 규모로 성인풀과 유아풀을 갖추고 있으며 지하1층에서 지하2층 수영장 내부를 들여다볼 수 있게 돼있다.

헬스장은 지상1층에 676㎡규모로, 100여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수영강습료는 서울시조례가 정한 강습료가 가이드라인이 되겠지만, 위탁운영업체가 강좌 프로그램을 어떻게 구성운영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현재 서울시 관련 조례에 따르면  성인이 주1회  한달을 이용할 경우 수영강습료는 1만4000원~2만1000원이다. 

지역내 수영시설들처럼  셔틀버스가 운행되는지에 대한 주민들의 궁금증도 크다. 이에 대해 돔경기장 운영처 관계자는"검토된 적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차후 이용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검토해볼 수 있다"는 탄력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돔구장 뒷편 지상 주차장 인근에는 축구장과 농구장이 마련돼있다.   50M*90M규모의 인조잔디 축구장은 이용희망자들이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센터 사이트 (yeyak.seoul.go.kr)에서 사용희망 일자와 시간 등을 사전 예약하면 된다. 2시간당 7만2000원이다. 

현재는 축구장 주변 펜스가 인조잔디바닥에 바짝 설치돼 축구를 하다 자칫 부딪히면 사고 발생 우려가 있어 펜스에 안전보호대 설치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어, 실제 사용시점은 1월부터 가능하다는 게   공단측의 설명이다. 사전예약은 지금부터 가능하다.

농구골대 2개가 설치된  농구장도 24시간 무료 개방된다.  축구장에 인접해 있는 농구장은 돔구장 행사가 있을 경우에는 주차장으로 운영돼 사용하기 어렵다.  돔구장 운영처는 "현재 작업차량 등이 있지만, 곧 정리하게 될 것"이라고 지난24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