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관리인 주차장 리프트에 끼어 사망

가리봉동 오피스텔서 지난14일

2015-11-20     박주환 기자

가리봉동에 소재한 한 오피스텔 지하주차장에서 주차관리인인 함 모(63) 씨가 자동차와 차량승강기 사이에 끼어 사망하는 사고가 지난 14일(토) 낮 12시40분 경 발생했다.

이 사고는 차주 A씨가 주차관리인이 차량승강기 안에 있는 것을 알지 못한 채 차를 꺼내기 위해 기계를 작동시키면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로소방서에 의하며 A 씨는 구조대에 직접 신고를 했으며 "주차관리인이 내부에 있는 걸 알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장 도착 당시 함 씨는 이미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였으며 구조대 측은 "몸이 많이 접혀 골절이 예상되는 상태였고 얼굴이 시커멓게 변해 돌아가신 거라고 짐작됐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