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해 구로구예산 톺아보기 <1> 우리동네 변화는

 4292억4000만원에 달하는 2015년도 구로구 한해 살림예산규모와 구체적인 사업이 결정됨에 따라  각 동별로 추진될 주요사업도 확정됐다. 이에따라 올해 우리동네에서 진행될 주요사업을 시작으로 앞으로 각 분야별 사업예산을 알아본다.  <편집자 주>

평생학습관 구로동에도 오픈
오류2동 도시활력증진사업 시행

◇ 구로구 (갑)= 개봉3동엔 개명경로당이 신축된다. 개명경로당은 2015년 7월 준공을 목표로 2층 규모의 조립식 건물을 지을 계획이다.

고척1동의 주요 사업은 역시 교정시설이적지 복합개발이지만 지난해 7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비채누리개발 간의 토지매매협상 결렬에 의해 사업 진행이 불투명해졌다. 구청은 해당 사업 관련 안내문 제작과 민원관련 업무를 위해 418만 원의 예산을 책정했고 새로운 시행사 선정을 위해 행정 지원할 예정이다.

고척2동에선 덕의경로당이 덕성어린이집 근처 구유지(고척동 167-53번지)에 신축된다.

오류1동에선 길이 협소해 주민불편 민원이 제기돼 왔던 오류1동 어린이집 인근 오류동 6-84 주변 도로에 대한 보상 및 설계 작업이 이뤄진다.

항동보금자리주택 착공이 8월로 예정된 오류2동은 전반적으로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항동 그린골프장(항동 12-19) 부지엔 항동 어린이집 공사가 진행되며 항동생활체육관 건립을 위한 타당성조사도 실시된다. 또 오류동역 2번 출구 일대엔 저소득층 주거지역의 환경정비, 도로정비, CCTV 및 보안등 설치, 공용화장실 정비, 주민거점시설 마련 등 도시활력 증진 사업이 시행될 전망이다.

수궁동에선 이미 공사를 완료한 청소년 문화의 집이 2015년 2~3월 개관을 앞두고 있고 서서울생활과학고 인근 궁동 40·1번지 일대에 생태공원의 3차 확장공사가 계획돼 있다.

◇구로구 (을)= 구로1동의 철도차량기지이전 및 개발사업이 기획재정부의 타당성 재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당초 수익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됐던 해당 사업은 차량기지 이전지로 내정됐던 광명시 노온사동이 공공주택지구에서 해제됨에 따라 사업성 재평가가 필요해졌다. 구청 측은 일단 2015년 내에 이전사업계획수립 및 고시를 목표로 삼고 있다.

구로2동의 공구상가 재개발도 현재까지 뚜렷한 진행경과는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2016년 정식 추진위원회 설립을 목표로 업무를 추진한다.

이밖에 화원종합사회복지관의 헬스장기구가 수리 및 보강되고, 구로(갑) 개봉동에 이어 구로구청 신관 2층에도 평생학습관이 1월 개관한다. 구로2동 409-61번지엔 노후건물이 철거되고 녹지공원이 조성된다.

구로3동에선 G밸리 넥타이 마라톤 대회와 구로디지털단지 보행환경 및 경관개선을 위한 예산이 편성돼 있으며 구로4동은 구로시장 아케이드 설치 등 시설현대화 사업을 통해 변화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구로4동 주택가 주차장도 2016년 2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한다.

가리봉동은 지난해 12월 4일 가리봉재정비촉진지구가 최종 해제됨에 따라 가리봉동 2번지 일대 주거환경관리사업과 가리봉동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재생사업이 박차를 가한다.

주거환경관리사업은 대상지 선정과 주민설명회를 계획하고 있으며 재생사업은 올해 안 활성화 계획 수립을 염두에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