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의용소방대로 거듭나야"

구로의용소방대 유경수 신임대장 취임

2014-11-28     박주환 기자

유경수 유상전설 대표이사가 제7대 구로소방서 의용소방대장으로 취임했다.

지난 11월 28일 오후 2시 구로소방서 3층 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은 이성 구청장, 김영곤 구의원, 두진옥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장을 비롯해 내·외빈 3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취임식은 국민의례 후 내빈소개, 유 대장의 약력 소개, 내빈 축사, 취임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유경수 신임 의용소방대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현대사회 재난의 양상은 급변해 일단 발생하면 대형참사로 이어져 한 도시는 물론 나라의 문제가 되기도 한다"며 "의용소방대원 모두가 전문지식을 습득하고 자격을 취득해 생활 속에서 안전 교육을 담당하는 역할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또 이 때문에 "의용소방대가 전문 의용소방대원으로 거듭나야할 이유가 있다"며 "저를 믿고 협력해준다면 구로 의용소방대가 명실상부한 최고의 소방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한편 식순 중간인 오후 2시 30분 즈음엔 구로소방서로 화재신고가 들어와 소방서 건물 내 스피커를 통해 급박한 상황이 고스란히 전달돼 의용소방대원들의 역할이 더욱 강조 됐다. 구로구에서 약 30년간 거주해온 유경수 의용소방대장은 현재 고척2동주민자치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지난6월 열린 지방선거에 무소속 구의원후보로 출마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