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과 함께하는 ‘노동열사문화제’

2003-04-02     구로타임즈


마라톤대회도 실시...이달 12일



민주노총 서울본부 남부지구협의회는 오는 12일 오후2시 구로5동 가로공원에서 2003년 노동열사문화제를 개최한다. 종전에는 박영진 열사등 80년대 노동운동을 하다 분신사망한 열사에 대한 추모중심으로 진행됐으나, 올해에는 지역주민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2003 구로노동열사정신계승 마라톤대회’가 마련된 것이 특징이다.

마라톤 코스는 구로가로공원을 출발, 구로구청- 고대병원- 구로3동 성당- 외환은행- 대림역을 거쳐 가로공원에 도착하는 5.5km구간이다.

이밖에 족구, 집단줄넘기, 9인10각 달리기, OX퀴즈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돼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주민이나 단체는 ‘2003년 노동열사문화제 준비위원회’ (868-3793)로 접수하면되며, 참가자에게는 참가상과 푸짐한 상품이 제공된다.

한편 구로구에서는 구로청년회, 삶이 보이는 창, 민주노동당 구로을 지구당 등이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