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공단 지하주차장 착공

"당초 4월서 8월로 연기"

2014-07-07     윤용훈 기자

남구로시장과 구로시장 인근에 위치하고 있는 시설관리공단(구로4동) 주차장 자리에 당초 지난 4월경 착공할 예정이었던 지하주차장 건설이 시설변경 등으로 늦어져 오는 8월경에 공사가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구로구 관계자는 "지하주차장 부지의 지반이 너무 약해 처음 설계대로 굴착공사를 강행하면 노후 된 주변주택에 이상이 있을 것으로 우려돼 안전공사를 위한 구조진단 컨설팅 및 설계보강 등으로 착공이 지연됐다"면서 7월경에 공사발주를 거쳐 8월부터는 공사가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처음 97억 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상 1층, 지하 1, 2층 규모로 199면의 주차시설로 공사하려던 처음 설계를 변경, 102억6,700만원의 예산으로 증액해 6면 줄어든 193면(1층 75면, 지하1층 58면, 지하 2층 60면) 주차시설로 설계해 오는 2016년 2월 경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로구 관계자는 또 공사 중에는 인근의 도로주차를 주간에 금지하는 대신 인근 학교나 종교시설과 협의해 이용토록 하고 야간에는 종전과 같이 그대로 주차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