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는] 강소라 공연예술고 총학생회장 (2학년)

"일진, 왕따 전혀 없는 학교"

2014-06-30     신승헌 기자

"예술 하는 사람들이라서 그런지 모두들 순수한 거 같아요. 일진이니, 왕따니 그런 거 전혀 없습니다. 우리학교 학생은 '그런 행동 하는걸 오히려 창피해 할 것'이라고 확실히 말할 수 있어요."

실용음악을 전공하고 있는 강소라 총학생회장은 '순수함'이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를 가장 잘 설명할 수 있는 단어라고 말했다. "같은 또래인 제가 봐도 그렇게 느껴질 정도"라고 이야기 하던 강 양은 서울공연예술고 학생들을 이야기할 때 '열정' 또한 빠질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말 열정이 넘쳐요. '학교'라는 공간에서 자신들만의 꿈을 이루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는 것이 느껴집니다."

랩을 하는 가수가 꿈이지만 요즘 연기 쪽에도 관심이 많다고 수줍게 밝힌 강소라 양이 "실기 연습실이 좀 더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학교 측에 전달하면서 학우들에게도 한마디 건넨다.

"친구들아, 학교의 주인은 학생인 거 알지? 우리가 서울공연예술고의 전통을 만들어 나간다는 생각으로 더 열심히 생활하자. 또 우리들의 끈끈한 동문의 정을 계속해서 이어 나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