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투표율 60% 전국 평균보다 높아

구의원 '나선거구' 64.4%로 가장 높아

2014-06-09     신승헌 기자

6.4 지방선거 구로구 잠정 최종 투표율이 60.0%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평균 투표율(58.6%)보다는 1.4%P가, 전국 평균(56.8%)에 비해서는 3.2%P 높은 수치다.

지난 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구로구 선거 별 투표율은 서울시장, 서울시교육감, 구청장 모두 60.0%를 기록했다.

시의원 선거의 경우 제2선거구(구로1·2·5동, 신도림동) 61.4%, 제3선거구(고척1·2동, 개봉1·2·3동) 60.0%, 제4선거구(오류1·2동, 수궁동, 천왕동, 항동) 61.4%로 대동소이했으나 제1선거구(구로3·4동, 가리봉동)의 경우 54.4%를 기록해 눈에 띄게 낮은 투표율을 보였다.

구의원 2명 선출에 2명만 등록, 투표 없이 당선됨에 따라 지지자들이 투표장을 찾지 않은 것도 낮은 투표율의 한 요인으로 풀이된다.

구의원 선거 투표율에서는 구로구 '나 선거구(구로5동, 신도림동)'가 64.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 밖에 '다 선거구(구로1·2동)'가 57.3%, '라 선거구(고척1·2동, 개봉1동)' 59.0%, '마 선거구(개봉2·3동)' 61.5%, '바 선거구(수궁동, 오류1·2동)'는 61.4%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구의원 선거 구로구 '가 선거구(구로3·4동, 가리봉동)'는 박용순(새누리당), 박칠성(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무투표 당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