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선거구 시의원 후보 '확정'

새누리당 이우진, 새정치연합 김인제, 진보당 유혜선

2014-04-29     김경숙 기자

구로지역 내 시의원선거구  4곳 중  구로제4선거구(오류1-2, 수궁동) 후보들이 각 정당별로 확정일로에 들어갔다.

새누리당에서는 전 시의원출신인 이우진 후보가 지난 24일 다시 치러진 당원투표로 확정됐다. 이우진(61) 후보는 지난24일 오전 개봉동에 소재한 새누리당 구로(갑)당원협의회 사무실에서  진행된 당원 투표결과 총87표 중 김배영 후보보다 3표 많은 45표를 얻어, 본선에 출마할 수 있는 공천 티켓을 어렵게 따냈다.

 

▲ 제4선거구 새누리당 시의원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재선거가 열린 지난24일 오전. 이우진 후보와 김배영 후보에 대한 당원들의 투표지함을 열어 개표가 진행중이다.

 

지난17일 열렸던 새누리당 구로(갑) 제4선거구 시의원 경선투표에서  이우진 후보와 김배영후보는  각각 37표씩 동점표를 받아 이날 재선거가 치러졌다.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결국 이인영 국회의원(구로 갑)을 지근거리에서 오랫동안 보좌해 온 김인제(40) 보좌관이 출마하는 방향으로 최근 정리된 것으로 전해졌다. 

2년 전 수궁동으로 이사를 하고, 각종 행사에  많이 띄면서 시의원에 출마하는게 아니냐는 시선을 지역에서 많이 받아왔던 인물이다.  

김 보좌관은 지난 24일 밤 본지와의 통화에서  "지난주초 선거에 출마하기로 제가 최종결심을 했으며 당에 공천신청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제4선거구 시의원후보자로  구의회의장인 황규복의원을 비롯해 여러 인물들이 오르내렸고, 새정치민주연합측은  "(인물을)찾고 있는 중"이라는 입장을 밝혀왔다.

그러나 상당수가  전임자인  김명수 시의원이 뇌물수수협의로 1심에서 유죄판결을 받고 복역중인데 따른 '공석'의 자리로 들어가는데  대한 정치적 부담을 적지 않게 갖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통합진보당에서는 구로청년회 출신으로 지난해 구로여성회 사무국장으로 지역 활동을 펼쳐온 유혜선(35)후보가 출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