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재추대된 구로구상공회 신명진 회장

경영애로해소 현장교육등 강화

2014-03-21     윤용훈 기자

"회원기업의 경영적 어려움 해소에 앞장서고, 관계기관과 협력하며 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과 지역경제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입니다."

지난 10일 구로구상공회 정기총회에서 제6대 회장으로 재추대된 신명진 회장은 조직이 광대하고 고유 목적사업 및 행사 등이 많아 정신없이 지난 3년을 보내면서 아쉬운 점도 있었지만 그동안을 준비과정이라 생각하고 앞으로 3년은 이러한 경험을 기반으로 본 게임에 임한다는 자세로 회원업체의 발전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구로구상공회는 관내 및 디지털단지에 소재한 3,300여개의 중소기업이 회원사로 참여하는 서울 25개구는 물론 전국에서도 제일 큰 규모의 지역상공회이다.

상공회는 이들 회원들에게 대한상공회의소와 연계해 중소기업에 경영노하우를 전수하는 중소기업경영자문단을 운영 중이며, 해외 진출을 위한 해외시장파견단 및 무역사절단을 파견하고 있다. 여기에 실무교육 및 최고경영자과정 개최, 전문가 무료경영상담 등을 진행하고 있다.

신 회장은 이러한 목적사업 외에도 금년에는 중소상공인과 자주 만나는 대면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찾아가는 경영애로 해소위원회를 개최하여 디지털단지, 공구상가, 전통시장 등 구역 특성별로 나누어 이들 회원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각종 불합리한 규제나 애로사항을 청취하여 이를 해결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이의 일환으로 금년에는 대한 상의와 함께 구로지역에서 대통령이 참석하는 경영애로해소위원회를 추진할 구상이라고 전했다.

신 회장은 더불어 맞춤형 현장 순회설명회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상공인들이 많은 전통시장이나 유통상가 등에서 구청담당자, 신용보증기금 및 재단 관계자와 연계한 금융지원제도 설명회 등 다양한 주제로 교육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여기에 소상공인들의 판매부진을 실질적으로 돕기 위해 이들 상공인들의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공동판매장 설립 및 마케팅지원 사업을 펼쳐본다는 방안이다.

또한 회원사 수출을 촉진할 수 있도록 수출대행업무 지원사업을 관계기관과 협의 연계해 시행하는 방안도 계획하고 있다고 신 회장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