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린 속 달래드립니다~
<맛자랑 멋자랑> 궁원복집
2003-01-18 구로타임즈
특히 버섯 미나리 등 각종야채 등을 넣어 즉석에서 끓이는 복지리탕은 복보다 그 국물 이 말 그대로 시원한 맛이다. 여기다 복지리탕을 다 먹고 나면, 각종 야채등을 넣고 볶아주거나 죽을 쑤어주기도 하는데, 이 맛 또한 비린내 하나없이 깔끔한 맛으로 일품이다.
맛의 비결에 대해 주인 이은오(59)씨는 “ 동태 보다 생태가 맛이 더 있듯이 복어도 언 것보다는 얼지않은 생 복어가 더 맛이 좋은 법”이라면서 생복어 사용이 가장 큰 비결이라고 귀띔한다.
옛날 과거급제하는 것만큼이나 어렵다는 ‘복요리 자격증’을 2년전에 땄다고 자랑하는 이씨는 “요즘에는 나이든 분들뿐 아니라, 20, 30대 젊은층은 물론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단위의 고객도 적지 않다”며 복어 요리에 몰리는 인기를 설명했다.
복지리탕 (1인분) 또는 복매운탕(1인분)은 1만5000원, 복수육 5만원(대), 아구찜 3만원(대). 문의 867-0537 shopnet@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