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시장, 상가마을 공동체 선정

마을공동체사업 발표

2013-07-26     송희정 기자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서울시 공모사업에 구로주민들이 제안한 마을공동체프로젝트들이 연이어 채택되고 있다.

지난 5월 예비공동체사업에 선정됐던 '함께 만들고 나누는 문화다양성시장-구로아리랑(이하 구로아리랑)'은 최근 본 사업심사를 통과해 향후 시로부터 3,580만원의 예산지원을 받게 됐다. 구로아리랑은 구로는예술대학 박종호 매니저가 구로4동 구로시장 상인, 인근 주민 13명과 함께 제안한 공동체프로젝트다. 이 사업은 문화 활동을 통해 쇠퇴하는 구로시장을 활성화하고, 인근 구로4동 주민과 이주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마을 안의 시장'으로 위상을 다지는 것을 목표로 한다. 참여자들은 이미 6월초부터 시장활성화 교육과 민관협력회의, 우수시장 견학 등을 진행해왔다. 이들은 향후 상인커뮤니티 활성화, 다문화시장축제, 무지개공방조성 등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최근 심사가 끝난 제2차 주민제안사업(주민공동체 활동지원사업)에는 지난해 천왕이펜하우스 주민들이 흥왕교회 1층에 문을 연 천왕 사랑의 카페 '문화센터프로젝트(공간조성, 4,800만원)'와 구로주민이 제안한 '야생화를 통한 소통과 행복 찾기사업(활동지원, 1,500만원)'이 선정됐다. 구로공동체라디오 구로FM의 '구로 함께 기록하고 나누기'는 마을미디어 활성화 사업에 선정돼 향후 시로부터 500만원의 예산지원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