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보전 경연대회서 박채은 박재현 대상

2013-07-15     박주환 수습기자

지역 초등학생 200여명이 참가한 '제18회 환경보전 그림, 글짓기 경연대회'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이 오는 13일(토) 오전 10시 구로구청 5층 강당에서 열린다.

대회 결과 그림과 글짓기 각 부문별로  25명씩 총 50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이중 녹색환경상 대상은 글짓기부문에서 박채은(개봉초5) 양이, 그림그리기 부문에서 박재현(구일초3) 군이 각각 받는다.

박채은양
이번 대회 글짓기부문 대상을 수상한 박채은 양은  '자연순환을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는 제목으로 쓰레기분리수거, 아껴 쓰고 나눠 쓰는 일, 알뜰시장의 의미 등을 잘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 양은 지난 10일 구로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엄마를 따라 분리수거를 하러 갔다가 이물질들이 많은 걸 보고 깨끗하게 배출해야한다고 생각했다"며 "큰 상이라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기분이 좋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탐정, 과학 소설을 좋아한다는 박양의 장래희망은 디자이너다.

 

 

이번 대회 그림그리기부문에서 대상을 받은 박재현 군은 '딸깍! 한등 끄기 운동을 하자'라는 그림을 통해 학교 선생님과 부모님에게 배운 한등 끄기 운동을 능숙한 색감으로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박재현 군
펜싱선수가 꿈이라는 박 군은 4살 무렵부터 좋아하는 게 생기면 그림으로 먼저 표현하기 시작했다고.

지난 11일 취재에 응한 재현 군은 "예전 대회에서 입상을 받았을 때는 속상했는데 이번에 대상을 받아서 꿈같기도 했다"라며 "'노력하면 안되는 게 없다'고 생각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