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1재개발 용적률 250%로 상향

구, 사업시행변경인가...총 941세대로 늘어

2013-06-03     송희정 기자

개봉1동 138-2번지 일대(오류IC 인근) 개봉1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의 용적률이 250%로 상향조정됐다.

구로구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개봉1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사업시행(변경)인가를 지난 5월 23일 고시했다.

건축계획안에 따르면, 이곳 조합(조합장 이인수)은 기존 단독주택을 허물고, 3만7,965㎡ 사업부지에 건폐율 22.45% 용적률 250.03%를 적용, 지하 3층 지상 24층 17개동 총 941세대(임대160세대) 아파트를 건립하게 된다.

이번 사업시행변경인가를 통해 주택규모는 종전보다 많이 달라졌다. 용적률이 기존 229.86%에서 20.17%포인트 상향조정된 가운데 전용면적 60㎡미만 중소형이 기존 129세대에서 292세대로 확대되고, 85㎡이상 대형이 기존 160세대에서 91세대로 대폭 줄었다. 이로 인해 전체 세대수는 종전 809세대에서 941세대로 132세대가 증가했고, 임대 또한 종전 138세대에서 160세대로 22세대가 늘었다.

이곳은 지난 2008년 6월 정비구역 지정을 받은 이후 같은 해 8월 조합설립인가를 얻고, 2010년 4월 23일 이미 한차례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바 있다. 용적률 상향조정을 골자로 한 사업시행변경안은 올 2월부터 추진돼 4개월 만에 인가 고시됐다. 이곳은 향후 관리처분계획 인가절차만 남겨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