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문화원장 이취임식 열려

축하객 500여명 참석..."문화행보로 구로에 문화꽃 피울터"

2013-04-01     윤용훈 기자

구로문화원은 지난 28일 오후 2시 30분 임시로 마련된 문화원 광장에서 강장석 전원장과 최문식 신임 원장의 이·취임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성 구청장과 이인영 국회의원, 황규복 구의회의장 및 시·구의원, 강현욱 전 국회의원이자 현 새만금코리아이사장, 황우석 전 서울대 수의대 교수 등 지역의 기관장 및 직능 단체장 등 지역내외 인사 및 문화원 회원 등 500여명이 입추의 여지가 없을 정도로 참석해 신임 원장에 대한 축하와 함께 지역의 문화 창달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이날 구로문화원건물 주변 및 실내는 각지에서 보내 온 축하화환과 화분들로 둘러 싸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최문식 신임원장은 "지역 문화 창달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지역주민의 삶이 향상되고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문화공동체로서의 역할을 다 하겠다"면서 "지역, 계층, 세대를 떠나 문화라는 하나의 가치 축을 중심으로 결집하여 서로 화합하고 단결한다면 구로 나아가 국가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다"며 백세시대에 걸 맞는 문화행보로 꽃을 피워가겠다고 취임 인사를 전했다.

최 신임 원장(74. 개봉동)은 지난 2월 7일 정기총회에서 강장석 전원장의 임기만료에 따른 원장선출에서 제4대 원장으로 추대된 바 있다.

최 원장은 앞으로 4년 임기로 문화원을 운영하게 된다. 구로문화원은 2005년 3월 개원돼 현재 주야간에 걸쳐 350여개의 각종 문화강좌에 550여개 반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