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토론_구로을] 강남북간 균형발전 해법은?

2012-04-02     송희정 김경숙기자

 서울시 강남북간 균형발전을 위한 해법으로 강요식 후보(새누리당)는 "준공업지역의 상업지역 전환"을, 박영선 후보(민주통합당)는 "재산세, 공동과세방식의 확대"를, 심재옥 후보(진보신당)는 "일자리, 복지, 교육의 질 제고"를 각각 제시했다.

    구로타임즈주최  총선후보정책토론회  전국현안토론_강남북간균형발전 해법

      - 강요식 후보(새    누리당)            .  " 상업지역 확대 개발"
      - 박영선 후보 (민주통합당)              " 재산세공동과세 확대"
      - 심재옥 후보 (진 보 신  당)              " 일자리·복지·교육 지원"


 이번 의제 관련한 추가질문은 강요식 후보에게 집중됐다.
 공동과세와 차등분배에 대한 의견을 묻는 심재옥 후보의 질문에 강요식 후보는 "재산세 공동과세 확대를 통해 우리지역의 세를 많이 확보해서 기업이나 다른 복지를 할 수 있지만 상업지역을 더 확대 개발해서 세수를 증대하는 쪽으로 더 많이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심 후보가 기초생활보장이나 기초노령연금 등 필수 복지사업의 전국 국고지원에 대한 의향을 묻자 강 후보는 "동의하지만 국가예산 편성과 집행은 균형 있게 해야 하기에 잘 고려하겠다"고 답했다.


 박영선 후보는 새누리당의 전신인 한나라당이 재산세 공동과세에 반대했었던 사실을 들어 "당과 개인의 차를 어떻게 극복할지 또 주민들은 교육환경이 나빠지기 때문에 상업지역 확대를 더 원하지 않는데 이 문제는 어떻게 풀어 갈 것인지" 질문을 던졌다.


 이에 강요식 후보는 "구로는 재정자립도가 어렵기 때문에 세원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찬성하는 입장"이라며 "상업지역이라고 해서 꼭 교육에 문제가 있다고 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박영선 후보는 심재옥 후보에게 재산세 공동과세 확대 방안 등을 물었다.


 박 후보는 "재산세 공동과세방식이 말은 쉽지만 시의원들도 뜻을 하나로 모으기가 쉽지 않았을 것 같다"며 "새누리당의 전신인 한나라당에서 극렬하게 반대했었는데 혹 이 방식을 관철시키기 위한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 있는가"라고 물었다. 이에 심 후보는 "시민들이 함께 균형 있게 잘 살기 위한 방안으로서 공동과세가 필요해 자체 세원을 마련하기 어려운 자치구에 적극적인 지원을 해야 한다면 시민들의 동의를 얻어낼 수 있다"며 "각 지역에 대한 적극적인 설득과 국민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안"이라고 답했다.


 이날 강요식 후보는 다른 두 의원과는 달리 주어진 2회의 추가질문 기회를 모두 사용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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