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성공회대 최영묵교수 인터뷰

<4>국내사례및 우리지역의 나아갈 방향

2011-12-12     윤용훈 기자

  "지역구성원들의     정기 포럼 필요

  지역대학이 지역공동체의 구성원으로 어떠한 역할을 해야 하나.

 성공회대는 구로구뿐만 아니라 금천구나 성북구, 광주광역시, 부천시 등과도 여러 가지 협력사업을 하고 있다. 구로지역 발전을 위해 보다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할 필요는 있지만, 그것은 지역사회의 요구와 학교의 교육방침-업무수행 역량 등이 잘 결합될 수 있을 때 늘어날 수 있다고 본다.
 
 대학과 구로 소재 행정기관, 기업, 지역단체 등과 연계하여 상호 윈윈하는 사업을 추진한다면 어떠한 것이 있을까.
 구로구와 서울남부교도소 등과는 이미 여러 가지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가산디지털단지에 있는 여러 기업들과도 인턴십 등을 통한 협력관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신문방송학과의 경우 시흥지역 신문과 오래 전부터 MOU를 체결하고 여러 협력사업을 하고 있다. 구로타임즈와도 산학협력 차원의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가령 현재 광명지역을 중심으로 하고 있는 CEO인문학과정을 구로지역에 확대할 수도 있다. 이 밖에 학과별 특성을 바탕으로 여러 사업을 모색해 볼 수 있다.
 
 대학을 포함한 우리지역사회 공동체가 안고 있는 문제점이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이 있다면.
 구청과 대학, 관련 지역기관, 언론사, 지역 NGO 등이 정기적인 포럼 등을 개최하며 지역현안을 공유하고 해결,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해 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