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가장 싼 주유소는?

2011-08-02     송희정 기자

 구로구에서 주유 가격이 가장 저렴한 곳은 어디일까?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을 맞아 장거리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구로관내 주유소별 휘발유와 경유가격을 소개한다.


 구로타임즈가 지난 7월 27일 오전 현재 영업 중인 23개 주유소를 돌며 휘발유와 경유가격을 직접 확인한 결과, 구로에서 휘발유가 가장 싼 곳은 온수동 경인로변에 위치한 우일주유소로 1ℓ당 1,904원을 기록했다. 경유가 가장 싼 곳은 남구로역 인근 영진주유소로 1,718원이다.


 가장 싼 곳과 비싼 곳의 가격차는 휘발유 250원, 경유 303원으로, 5만원어치를 주유했을 경우 휘발유는 약 3ℓ, 경유는 약 4ℓ 더 혜택을 본다.


 구로의 평균 휘발유, 경유 가격은 각각 1,998원, 1,813원으로, 지난해 7월 28일 조사한 것보다 각각 224원, 248원 올랐다. 이는 서울평균(휘발유 2,026원, 경유 1,856원)보다도 낮은 수준으로, 25개 자치구 가운데 8번째로 저렴하다.


 지역별로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온수동과 오류동 등 구로'갑'지역이 구로동, 신도림동 등 '을'지역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했다. 휘발유 가격이 2,000원을 넘는 곳은 '갑'지역이 단 한 곳이고, '을'지역은 여섯 곳에 이른다.


 주유업계 관계자들은 정유사 브랜드와 무료세차, 경품 등 주유 가격에 미치는 요인이 다양하기 때문에 가격과 서비스를 꼼꼼히 따져본 후 적합한 주유소를 찾을 것을 권했다.


 주유소별 가격은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 홈페이지에서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폰이나 아이폰의 앱스토어에서 오피넷을 찾아 설치하면 반경 15㎞ 안에 위치한 주유소 가격정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