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다른 답변 왜?

국토부 "승인까지 올해 내 추진" ... 구청측 "올해말까지 결정될 것 없어"

2011-05-16     송지현 기자

 이성 구청장이 아들 졸업식때문에 휴가를 내고 미국에 가 있는 가운데 최근 오류주박기지 건이 알려지면서 구청도 난감하다는 입장. 기관의 공식입장을 밝힐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오류주박기지 추진 단계 등에 대해 국토부 관계자와 말이 같지 않아 더 투명한 설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국토해양부 간선철도과 관계자는 "오류주박기지 외에 인천역, 금정역, 의정부역에 있는 기존 선로 각각 1~2개씩을 주박기지로 활용하는 안도 고민 중에 있다"고 전했다.


 최대한 규모를 줄이면 (57개선중 남은 40여개선) 대안부지 선정이 그만큼 유리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오류주박기지 추진 일정에 대해서는 "실시설계와 승인까지 올해 안 추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반면, 구청 도시개발과 측은 "진행 중인 용역이 마무리되는 올해 말까지는 아무것도 결정하거나 추진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국토부와 다른 일정을 전한 것. 국토부나 한국철도공사에서 나온 공문도 "현재 수행중인 용역 수행 과정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며 일축했다.